대선 재외선거 투표 시작
한국에서 오는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가 내일(23일)부터 시행된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국 국적자는 23~28일 재외선거 기간중 주뉴욕총영사관 등 재외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한국 여야 정당은 동포사회 권익신장을 위해 헌법이 보장한 참정권을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뉴욕.뉴저지.커네티컷주) 유권자는 총 9123명(재외선거인 2027명, 국외부재자 7047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당초 신고신청자 9569명과 다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뉴욕재외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여권만료 등으로 부적격처리된 것과 이미 영구명부에 등재된 사람이 중복신청한 경우 등으로 차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뉴욕총영사관과 필라델피아출장소 관할 재외투표소는 ▶맨해튼 뉴욕총영사관 공관(460 파크애비뉴 8층) ▶베이사이드 투표소(203-05 32애비뉴·뉴욕한인봉사센터(KCS)) ▶팰리사이드파크 투표소(21 그랜드애비뉴#216-B·뉴저지한인회 2층 사무실) ▶테너플라이 투표소(100 그로브스트리트·한인동포회관(KCC) 203호 강의실) ▶주필라델피아출장소 회의실(1500 JFK 불러바드, Suite 1830) ▶첼튼햄 투표소(6926 올드요크로드·펜아시안노인복지원 에버그린센터) 등 6곳이다. 〈표 참조〉 이중 맨해튼 주뉴욕총영사관 공관 투표소와 주필라출장소 회의실 투표소는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하며, 나머지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연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특히 재외투표소를 방문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한 여권 등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모든 유권자 공통), 주민등록증이 없는 재외국민은 영주권 카드원본 또는 비자원본(재외선거인 해당)’을 지참해야 한다. 뉴욕재외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신분확인은 ‘원본’을 제시해야 한다. 복사본이나 사진 등 이미지 파일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아 기표한 후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하고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재외선거 대선 대선 재외선거 회의실 투표소 테너플라이 투표소